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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나 뚱뚱하다’ 홀딱 벗고 선 英 여성들 … “왜?”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영국의 한 사진작가가 비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겨낭하려 비만 여성들을 한 데 모았다.

3일 (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사진작가 마리아나 고도이 (Mariana Godoy)가 ‘엠포더랄테 미 (Empoderarte me)’라는 이름의 사진집을 발간했다. 이 사진집은 ‘내게 힘을 줘 (Empowering me)’란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집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속옷만 입고 등장한다. 브래지어 조차 걸치지 않은 사진도 포함돼 있다.
사진 = 데일리메일 온라인
사진 = 데일리메일 온라인

“속옷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뚱뚱한 여성들의 속옷 착용 사진이 적기 때문입니다. 사회에 대한 저항과 뚱뚱한 여성의 자아수용의 주제로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날 데일리메일과 인터뷰한 사진작가 마리아나가 밝힌 사진집의 취지다.

작가 마리아나는 “사진집을 통해 비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뚱뚱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선입견에 빠지기 일수”라며, “몸을 드러낸 채로 밝게 웃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편견과 싸우고, 뚱뚱한 이들에게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인터넷에 사진을 게시한 마리아나.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인터뷰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응원이 이어질 것 같다’는 기대를 덧붙이기도 했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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