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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 오는 18일 새 관장 선출
[헤럴드경제] 성균관(유교)이 오는 18일 새 관장을 선출한다. 이 자리는 지난해 11월 서정기 관장이 뇌졸증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이후 관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4일 성균관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임시총회에서 질병 등으로 관장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후임 관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서 신설된 조항은 ‘관장이 신체질병, 행방불명 등의 사고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기간이 계속하여 6개월에 달하는 경우 그 시점에 관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본다’는 조항과 ‘관장이 상기 사유로 사퇴하고 잔여임기가 6개월 이상 존재하는 경우, 직무대행은 사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하여야 하고, 후임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한다’는 조항이다.

정관 개정에 따라 성균관은 의식불명 상태인 서 관장의 사퇴를 공식화하고 보궐선거 절차에 들어가 지난 3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2주 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송하경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어윤경 전 성균관 부관장이 출마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새로 뽑히는 관장은 서정기 관장의 남은 임기인 2017년 2월 말까지 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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