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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드웨이 뮤지컬 ‘신데렐라’, 다음달 국내 무대 첫선
[헤럴드경제]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신데렐라‘가 다음달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오른다.

공연 제작사인 엠뮤지컬아트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신데렐라‘를 다음달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신데렐라‘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남태평양‘ 등을 만든 작사가 리처드 로저스와 작곡가 오스카 해머스타인 콤비가 만든 TV 방송용 뮤지컬 ’신데렐라‘(1957년작)를 다시 한번 각색한 작품이다.


2013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흥행에도 성공해 내년까지 전미투어가 예정돼 있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잘 알려진 동화책 줄거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 왕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고 유리구두를 남겨놓는 당찬 아가씨이며 크리스토퍼 왕자는 자신감 넘치는 동화 속 왕자님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신중한 청년으로 묘사된다.

또 신데렐라의 두 의붓언니 중 한명인 가브리엘은 혁명가 장 미쉘과 사랑에 빠져 신데렐라와 비밀을 나누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엠뮤지컬아트의 김선미 대표는 “모두가 아는 신데렐라가 아닌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있는 스토리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국내 초연을 앞두고 의상과 무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공연에선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이 신데렐라로 출연한다. 크리스토퍼 왕자 역으로는 엄기준, 양요섭, 산들, 켄이 캐스팅됐다.

신데렐라의 꿈을 이뤄주는 요정 대모 역은 서지영과 홍지민, 신데렐라를 구박하는 의붓어머니 역은 이경미, 신데렐라와 사랑의 비밀을 공유하는 의붓언니 가브리엘역은 가희, 정단영, 또 다른 의붓언니 샬롯 역은 임은영이 각각 맡았다.

또 김범래, 장대웅이 크리스토퍼 왕자를 대신해 국정을 돌보는 집정관 세바스찬으로 출연하며 가브리엘과 사랑에 빠진 혁명가 장 미쉘로는 박진우가 나온다.

엠뮤지컬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 1차분을 판매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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