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명훈 손열음 등 스타들의 실내악 찾아온다
[헤럴드경제] 정명훈, 손열음 등 스타 연주자들의 실내악 무대가 8월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프리미엄 실내악’ 무대다. 올해는 이달 두 차례가 예정돼 있고, 내년에도 이어진다.

서울시향 악장인 스베틀린 루세브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오는 22일 첫 무대에 오른다.

슈베르트와 브람스,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스베틀린 루세브의 고향인 불가리아의 대표 작곡가인 블라디게로프의 ‘노래’, 불가리안 랩소디 ‘바르다르’를 연주한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관람료는 1만∼7만원. 문의 1544-1555.


오는 29일에는 ‘정명훈의 피아노 앙상블’이 이어진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대중에게 ‘피아니스트 정명훈’은 낯설지만, 그의 음악 인생은 5세에 피아노에서 출발했다. 15세에는 누나들과 ‘정트리오’로 외국 연주여행을 다닐 만큼 어릴 적부터 피아노로 주가를 올렸다. 20세이던 1973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독일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를 하고 런던 심포니와 협연하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연주자였다.


과거 소수의 실내악 공연에서 종종 피아노를 치기도 했던 그는 2013년 어린 두 손녀를 위해 생애 첫 피아노 독주 음반을 내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리사이틀을 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서울시향 재단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것으로, 스베틀린 루세브(바이올린), 홍웨이 황(비올라), 주연선·박진영(첼로) 등 서울시향 수석 연주자들과 전 클라리넷 수석이었던 채재일이 함께 한다.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모차르트의 ‘피아노 사중주 1번’, 메시앙의 ‘세상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를 연주한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관람료는 1만∼12만원. 문의 1544-1555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