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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고성능 드론·슈퍼컴 등 첨단 제품 수출 규제
[HOOC=이정아 기자] 중국이 자국의 안보를 이유로 소형 무인기, 드론과 슈퍼컴퓨터 등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상무부와 세관 당국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하고, 수출 규제는 오는 15일부터 전격 시행된다고 밝혔는데요.

수출 규제 대상에는 최대 항속시간이 1시간이 넘고 15,000m 고도에서 체공 가능한 첨단 무인기와 함께 초당 2GB 이상의 외부 인터페이스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진 슈퍼컴퓨터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련 업계는 세계 민간용 드론시장 70%를 장악한 DJI 테크놀로지의 상업용 드론도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 제한 품목이 1시간 이생 비행이 가능한 고성능 기기라는 점에서 DJI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수출 규제는 중국 기업들의 핵심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의 일부 슈퍼컴퓨터에 들어가는 자국 제품 공급을 규제한 데 대한 맞대응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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