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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부의 성장, 모잠비크ㆍ잠비아ㆍ코트디부아르를 주목하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아프리카 모잠비크,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등 3개국 백만장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 부의 성장을 이들 3개국이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면서 백만장자들의 수도 10년 뒤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사업체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h)에 의하면 자가주택 부동산을 제외한 100만달러 이상 순자산을 보유한 모잠비크 백만장자들의 수는 오는 2024년까지 120% 증가한 2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업체는 코트디부아르의 백만장자도 109% 급증해 48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잠비아 역시 백만장자 수가 2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월드웰스는 블룸버그에 “향후 10년 간 고액순자산보유자(HNWI)의 수가 45% 증가해 대략 23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잠비크는 천연가스 광구 개발로 경제성장이 기대되며 코트디부아르는 내전의 상흔을 조금씩 벗고 있다. 잠비아는 부동산 개발로 많은 부를 축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국가는 석유생산국인 앙골라나 가나보다 백만장자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앙골라와 가나는 2000~2014년 백만장자 수가 5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 전체 백만장자 수는 145%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73%의 2배에 달하는 증가율이다.

한편 남아공의 백만장자 수는 4만6800명, 이집트는 2만200명으로 아프리카 최대 부호국으로 나타났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부유층의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은 향후 10년 간 지금보다 40% 증가해 6만5700명 늘어날 것이라고 업체는 내다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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