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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4일 임시공휴일? 워킹맘들은 울상 “어린이집 쉬면 아이는 누가…”
[헤럴드경제]정부가 광복 70주년 기념과 내수 경기 진작 차원에서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워킹맘들은 벌써부터 울상을 짓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3일 “부처 간 이견이 없고 국무회의 토론에서도 반대가 없다면 곧바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시 공휴일로 정하더라도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 등만 해당된다. 법정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체와 개인사업자 등은 자체적으로 휴무 여부를 정한다. 

엄마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카페에선 벌써부터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드높다.

워킹맘들은 “어린이집이 그날 쉴 것같은데 나는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 우리 아이는 누구한테 맡겨야 하나” “워킹맘들은 어떻게 하라고” “공휴일로 만들려면 사기업도 강제해야 하지 않나. 육아 고충은 아무도 신경 안쓰는듯” 이라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우리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폐막 다음날인 7월 1일(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한 적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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