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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생활백서] 폭염속 스마트폰은 60도 '이글이글' 해결책은?

[헤럴드경제=홍예지 인턴기자] 전국 낮 기온이 연일 33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의 절정입니다.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잠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 기온이 오르면 몸이 무거워지고 쉽게 지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도 온도가 올라 뜨거워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발열이 지나치면 배터리 및 내부부품의 폭발 위험까지 있는 무시무시한 '친구'가 된다고 하네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스마트폰의 온도는 최고 60도까지 상승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달궈진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치명적인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발열이 심하면 기기에 무리를 주고 배터리 소모가 심해집니다. 또 어플 실행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물론 전자파가 더 심하게 방출되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스마트폰의 수명도 줄어들고 심할 경우 폭발의 위험도 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이 PC나 노트북과 달리 내부 열을 외부로 배출 시키는 '쿨링 솔루션'. '히트싱크'. '팬' 등의 기능이 아닌 특정 부분에서만 열을 발산하도록 디자인 돼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여름철 온도 상승의 문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자동적으로 제어 기능이 작동하도록 설정해놨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름철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마저도 소용없는 경우가 많죠.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아직 발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 일본에서 스마트폰 발열을 낮추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스마트폰 발열 문제 해결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푹푹찌는 여름, 스마트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스마트폰이 달궈지지 않도록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을 확인해 꺼두는 것이 우선입니다. 배터리 소모에 따른 열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불필요한 온도상승을 막는 방법으로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등은 꺼 두는 것이 좋고 수시로 실행 중인 앱을 종료해 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케이스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가죽 케이스, 두꺼운 케이스에 쌓여있으면 열이 방출되지 못해 발열이 해결되지 못합니다. 햇볕 아래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햇빛이 내리쬐는 장소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열전도에 따라 스마트폰의 각종 부품들이 고장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스마트폰을 그늘진 곳에서 사용·보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자동차 안에 스마트폰을 두고 다니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im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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