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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신인' 강정호…우상은 '스즈키 이치로'

[헤럴드경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과거 우상으로 스즈키 이치로를 꼽았다.

강정호는 지난 2007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우상'이라는 폴더를 만들고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42)의 사진을 포스팅했다.

스즈키 이치로는 야구선수 중에서도 자기관리의 대명사로 알려져있다. 특히 '나는 태어나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어겨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의 명언들을 함께 포스팅한 강정호가 스즈키 이치로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본받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스즈키 이치로는 최근 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통산 2900안타에 1개 차로 다가섰다. 메이저리그 통산 2900안타는 37명 만이 보유하고 있는 대기록이다. 이치로가 안타를 추가 시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그 대열에 합류한다.

한편 강정호는 7월 한 달 간 25경기에 나가 타율 3할7푼9리, 출루율 4할4푼3리, 장타율 6할2푼1리, 3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4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이달의 신인'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7월 OPS는 MLB 전체를 따져 봐도 7위(60타석 이상 소화 기준)에 오르는 성적이었으며 피츠버그 팀 내에서는 단연 1위였다. 

한국인으로는 2003년 4월 최희섭(당시 시카고 컵스)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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