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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고영욱, 방송서 얼굴 모자이크 처리 ‘굴욕’
[헤럴드경제]성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룰라 멤버 고영욱이 결국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5’ 대박 썸머송 10위로 룰라 ‘3!4!’가 선정됐다.

하지만 이날 ‘명단공개 2015’ 측은 룰라의 여름 노래를 소개하며 룰라 전 멤버였던 고영욱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그의 모습을 뿌옇게 모자이크 처리해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이는 그가 성폭력에 관한 범죄 혐의로 방송출연 금지 처분을 받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형 등을 선고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일 출소해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그에게는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굴욕적인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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