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임을 개발중인 인디게임 개발팀 페이스펀치 스튜디오(Facepunch Studios)의 한 멤버가 HTC 바이브(Vive)로 마인크래프트의 세계를 즐길 수 있는 '바이브크래프트(Vivecraft)를 공개했다고 국내 최초의 가상현실 전문 사이트 VRN(www.vrn.co.kr)이 최근 보도했다.

HTC 바이브는 밸브의 스팀VR의 첫번째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로 현재 HTC사가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부 개발자에게만 개발자 버전을 배포한 상태다.
 
   
사방 2.5미터 공간 내에서 센서에 반응하는 라이트하우스(Lighthouse)시스템이 차별 포인트로 센서의 추적 범위 내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스팀VR 콘트롤러라는 스틱형 조작 기기를 사용해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브크래프트(Vivecraft)'의 영상을 보면, 스팀VR의 직관적인 조작법을 활용해 블록을 배치하거나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들면, 블록을 쌓아 기둥을 만들고, 드래그로 지붕을 얹을 수 있으며, 완성된 집의 창문으로 건물 안에 폭약을 던져 건물을 폭파시키는 세밀한 액션이 가능하다.

바이브크래프트는 현재 HTC 바이브 버전에서만 구동이 가능하지만, 향후 오큘러스 리프트 등에도 대응될 경우 보다 대중적인 VR게임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