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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엘시스테마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11일 정기연주회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문화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가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의 다섯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예술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 분야 교육 기회가 적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으로, 지난 2010년 창단해 5년째 운영되고 있다. 한국형 ‘엘시스테마’ 사업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조장훈 씨가 지휘봉을 잡고, 타고난 미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수연 씨를 비롯해 연세대 음대 학생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베토벤 교향곡 5번과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연주한다. 지난 2013년 창단한 ‘세종꿈나무국악단’이 출연해 한국 전통음악인 ‘취타’도 선보인다.

사회는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신 전 아나운서는 2013년부터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사회를 맡고 있다. 공연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 모여 전문강사와 함께 연습하고 있다. 창단 이후 DMZ 평화콘서트, 국회음악회 등에서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음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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