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수능 100일 ‘합격기원’ 보신각 타종행사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둔 4일 오전 보신각에서 수험생과 함께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대학 합격기원 타종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해 수능 100일을 계기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행사를 4년째 운영하고 있다. 타종행사는 수능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 합격 등을 기원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타종행사에는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한 32명의 수험생과 가족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험생 이름과 원하는 대학을 적은 ‘합격기원 소원지’를 작성해 수능 당일까지 보신각에 보관하고 합격을 기원한다.

타종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타종 직후 종의 울림을 직접 손으로 느끼며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보신각은 파루(오전 4시경)에 33번, 인정(오후 10시경)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보물 제28호 보신각 종이 있던 자리다. 원래는 ‘종각’이었지만 고종 32년(1895년)에 보신각이라는 사액(賜額)을 내린 후 보신각으로 불려졌다. 현재 보신각 건물은 서울시가 1979년 8월 앞면 5칸, 측면 4칸의 중층 누각의 형태로 세운 것이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