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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휘청이는 중국 증시…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하락
[헤럴드경제] 잠시 안정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불안한 양상을 나타냄에 따라 3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내려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SCI)는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2.52% 하락한 3571.39를 기록했고 선전종합지수도 4.07% 떨어졌다.

지난 7월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이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집계됐다. 2013년 7월(49.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ING의 팀 콘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초 중국 주식시장의 패닉이 경제 활동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줬다.

한국의 코스피는 전장 마감가보다 21.67포인트(1.07%) 낮아진 2008.49에 끝났고, 코스닥지수는 10.72포인트(1.48%) 떨어진 714.34에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165.9원으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37.13포인트(0.18%) 하락한 2만0548.11에 끝났다. 1부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0.08포인트 오른 1659.60에 마쳤다.

호주의 올오디너리스지수는 22.00포인트(0.39%) 낮아진 5,659.70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1.63%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와 항셍 H지수도 장 마감을 두 시간여 앞두고 모두 1%, 1.5% 이상 떨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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