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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 ‘세실’ 도륙 일파만파…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동물보호 영상 등장
[HOOC]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이 도륙당한 데 대한 공분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인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자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졌다.

야생동물관련 유명 영화 ‘더 코브’의 감독인 루이 시호요스와 해양 보존협회(Oceanic Presrvation Society)는 지난 1일(현지 시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세시간 동안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남쪽외벽에 멸종위기 동물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BBC캡쳐>

이날 소개된 동물들은 눈표범,가오리,사자,원숭이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160여종이었으며 곧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각종 뱀과 새, 바다 생물 등도 포함 되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시호요스 감독은 2009년 다큐멘터리 부문 오스카상을 받은‘더 코브’의 감독직과 해양보존협회 설립자 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세기 말까지 지구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질 위기에 직면했다”며 멸종위기 종물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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