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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폭력 보도가 폭력 잉태’속설…獨교수 사실 입증
○…‘폭력 보도가 폭력을 낳는다’는 설이 사실로 입증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클 제터 콜롬비아 메델린의 행정과 금융 연구기술 대학교 교수와 독일 노동학술연구소가 공동으로 폭력 관련 보도와 실제 사건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폭력 보도가 늘수록 유사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 1970년부터 2012년 사이 미국 뉴욕타임스 지가 보도한 6만 건의 테러 사건을 조사했다.

제터 교수는 “뉴욕타임즈 지가 폭력사건을 보도한 이후 해당 지역에 폭력 발생 빈도수가 약 11~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탈레반, 알 카에다, 보코하람,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 공격에 대한 보도와 민간인의 무장단체 가입률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전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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