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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상금 5억2000만원 - 명예의전당 예약

[헤럴드경제] 박인비가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으로 45만 달러를 받았다. LPGA 역사상 12년 만에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고진영(20·넵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2000만 원)다.

박인비가 2일(현지시간)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트포피를 들어 올려 팬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박인비는 상금으로 45만 달러를 받았다. 박인비는 LPGA 역사상 12년 만에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한 선수가 활동기간 중 시즌에 상관없이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4대 메이저대회로 US여자오픈, KPMG PGA 여자 챔피언십, RICOH 브리티시여자오픈, ANA 인스퍼레이션이 있다.

역대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루이스 석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캐리 웹(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2003년) 등 6명의 선수가 달성했다.

한편 현재 박인비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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