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ㆍ현직 운동선수와 체육전공 대학생에게 윈드서핑과 검도, 볼링 등 생활체육을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농구 국가대표를 지낸 조성원, 표필상 선수를 비롯해 체육전공 대학생과 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 소속 강사 등 689명이 재능기부로 강습에 나선다.
줄넘기(초등학생), 윈드서핑(중·고등학생), 스킨스쿠버ㆍ검도(청ㆍ장년층), 볼링(여성), 축구ㆍ농구ㆍ탁구(서울시민리그 참가팀) 등 8개 종목 중 자신이 원하는 종목의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줄넘기는 재능기부자 양성 강습회 교육을 받은 체육학과 대학생들이 2인1조로 초등학교 20곳을 방문해 지도한다.
나머지 종목은 생활체육 지도자와 경기지도자 자격증이 있는 동호인이 강습한다.
종목별로 모집기간이 달라 서울시생활체육회(02-380-8824)에서 일정을 확인하는 게 좋다.
줄넘기는 초등학교에서 시 교육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윈드서핑 6000원, 스킨스쿠버 5만원, 볼링 1만원이며 나머지 종목은 무료다.
김두성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데 시간을 내기 힘든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손쉽고 저렴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특성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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