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 센터 내 우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한국과 중국의 경기, 전반 김승대가 선취골을 넣은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김승대는 골문 중앙을 쇄도하던 중 패스받은 공을 중국 골키퍼 옆으로 오른발 아웃사이더로 밀어넣듯이 차넣어 깔끔하게 득점했다.
사진=OSEN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평균나이 24.3세로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가장 어린 대표팀으로 구성됐다. 유럽파와 중동파는 없다. 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가 아니라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이들이 모두 빠졌다. 기성용(스완지 시티),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등 그간 슈틸리케호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 자원들이 빠지며 이들의 공백을 메울 옥석을 가리는 무대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파 3명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캡틴’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비롯 ‘부주장’ 장현수(광저우 R&F), 김주영(상하이 상강) 등의 발끝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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