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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 원양어선 어획량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국내에서 원양어선 어획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외수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을 대상으로 전자조업보고시스템을 시험 운영한다.

전자조업보고시스템은 위성 기반 통신장치로 해외수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의 조업상황과 어획량을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관리·감독하는 체계다. 조업ㆍ생산ㆍ유통에 이르는 어업 생산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그동안 원양어선에서 매달 수기로 작성한 어획실적보고서를 받아 어획물 생산ㆍ유통실적을 관리해 왔다.

이 때문에 원양어획량 통계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 등은 수년 전 전자조업보고체계를 도입했다.

오는 3일부터 2개월간의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모든 원양어선을 대상으로 전자조업보고시스템을 가동한다.

최현호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전자조업보고시스템 도입이 유럽 등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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