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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불가 선수’ 이용규, 최소 4주 못뛴다
[헤럴드경제] 대체 불가 선수 이용규(한화ㆍ30)가 불의의 사구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한화 구단은 1일 이용규의 부상 상태가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나타났으며 재활기간으로 최소 4주는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복귀 후 실전 감각 회복까지 고려하면 한 달 이상 공백이 있을 전망이다.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대전 KIA전에서 1회 첫 타석에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KIA 투수 박정수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9구 몸쪽 붙은 공이 이용규의 왼쪽 종아리를 강타했다. 종아리를 정면으로 맞는 바람에 이용규는 사구 직후 헬멧을 벗어 던지며 백네트 쪽으로 절뚝이다 쓰러지고 말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이용규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나갔다. 라커룸으로 들어가 누운 채 아이싱으로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혔다.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태에서 이날 오전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도 충격이 매우 크다.

한화 이적 2년차를 맞은 이용규는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89경기 타율 3할3푼7리 120안타 3홈런 33타점 79득점 23도루. 득점권 타율도 3할4푼6리이며 데뷔 후 가장 높은 88.5%의 도루성공률로 펄펄 날았다. 중견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타구판단력으로 폭넓은 외야 수비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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