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직원 1명 사망, 수십명 부상…사상자 더 늘어날 듯
-경찰, 차량정비 여부 확인 등 사고경위 조사
[헤럴드경제] 경남 거제에서 대우조선해양 근로자 50여명을 태운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약 5m아래로 추락해 협력업체 직원 A(46)씨가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통근버스는 31일 오후 6시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모래실마을 도로를 달리다가 굴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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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승객은 스스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큰 부상은 없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0여명은 50분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A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차량 정비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통근버스는 관광버스 상호를 단 45인용 버스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일부가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있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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