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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중 6명 “국회의원 수 줄여야”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국민 10명중 6명은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더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의원 정수 확대와 관련한 발언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정치권의 향후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업체인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현행 제도 변경에 따른 국회의원 정수 증감여부에 대한 질문에 57%가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가 적당하다’는 29%,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의원 정수 축소는 여야 지지정당과 관계없이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세비 예산 동결을 전제로 한 의원정수 확대를 물은 질문 역시 ‘확대 반대’가 75%로, ‘확대 찬성’의 1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구 의원 246명, 비례대표 54명인 현행 의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37%가 ‘지역구 의원을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가 적당하다’는 29%였고, ‘지역구 의원을 줄이고 비례대표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16%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7월 5주차 국정 지지도는 34%가 긍정평가해 지난주(32%)에 비해 큰 변동없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0%로 지난주와 같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2%로 4주만에 하락세가 맘췄다.

이번 설문은 7월 28~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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