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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WTO 회원국 중 9번째로 무역원활화협정 수락서 기탁…수출에 도움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가 세계무역기구(WTO) 161개 회원국 중 9번째로 무역원활화협정 수락서를 WTO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정 발효시에는 WTO 회원국, 특히 개발도상국의 통관절차 개선과 무역거래비용 감소 등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원활화에 관한 협정은 통관절차 간소화, 통관정보의 투명성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30일 기준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미국, 모리셔스,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보츠와나에 이어 한국이 9번째로 이 협정에 수락한다는 의정서를 WTO에 기탁한 것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8월 무역원활화 협상을 개시해 2013년 12월 제9차 각료회의 때 협상이 타결됐다. 지난해 11월 무역원활화협정의 WTO 개정의정서 채택 후 정부는 이 의정서를 수락하기 위한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등 국내절차를 이달 완료했다. 정부는 이번 수락서 조기 제출로 WTO 중심 다자통상체제의 신뢰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정서는 WTO 회원국 2/3인 108개국이 수락하는 날에 발효된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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