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30일 KBO리그 10개 구단 중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는 구단에 관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24%의 지지를 얻은 한화 이글스의 몫이었다.
2009년부터 암흑기에 들어간 한화는 2013년 ‘우승 청부사’ 김응용 감독의 부임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는 팬들의 요청과 구단의 결단으로 영입된 ‘야신’ 김성근 감독 지휘 아래 혹독한 훈련과 ‘벌떼 야구’로 30일 현재 5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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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는 구단 2위는 NC 다이노스(8%)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5%로 3위, 신생팀 kt wiz는 4%의 지지로 4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3%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 팀들은 각각 1%를 기록했다. 5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화는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 설문 조사에서도 5%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년 연속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는 36%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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