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메가박스㈜플러스엠 측은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ㆍ제작 KM컬쳐㈜)가 수애를 주인공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자아이스하키팀인 국가대표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한 영화. 탈북자 출신부터 쇼트트랙 퇴출선수, 아줌마, 중학생까지 경력과 사연도 다양한 선수들이 모여 당당한 국가대표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한국영화 최초로 ‘아이스하키’ 종목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극 중 수애는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출신인 팀 에이스 ‘지원’ 역을 맡는다. 아이스하키가 ‘스피드와 격렬함’으로 대표되는 종목인 만큼, 출연 배우들의 혹독한 훈련은 기본. 수애는 이미 아이스하키 기본기 연습에 돌입하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작에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던 수애가 이번 ‘국가대표2’에서 어떤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국가대표’는 지난 2009년 전국 85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기록을 썼다. 그 두 번째 이야기인 ‘국가대표2’는 타이틀롤 수애를 비롯해 오달수, 김슬기, 진지희, 하재숙 등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풍성한 라입업을 완성해가고 있다. 나머지 캐스팅이 마무리되는대로 아이스하키 훈련에 돌입하는 프리프로덕션을 거친 뒤 10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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