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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밀레니엄 세대 “취직했지만 부모님 집이 좋아요”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 고용시장 개선에 밀레니엄 세대의 취업률은 높아졌지만, 이들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집에서 독립하는 미국 젊은이들의 모습은 이제 옛 말이 됐다.

30일 미국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18~34세 인구의 실업률은 2010년 12.4%에서 올 4월 7.7%로 크게 개선됐다. 이들의 1인당 주(週)급은 2012년 평균 547달러에서 올 4월 평균 574달러로 오르는 등 밀레니엄 세대의 경제 사정이 뚜렷이 나아졌다.
그래프 - 퓨리서치센터

이 연령대 인구는 2007년 이후 약 300만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 연령대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사는 인구는 올해 4월 기준 모두 4220만명으로, 2007년 4270만명에서 오히려 줄었다.

밀레니엄 세대의 독립 비율은 2010년 69%에서 올해 4월에 67%로 낮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은 24%에서 26%로 늘었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의 남성이 독립해 사는 비율은 63%로 여성의 경우(72%)보다 훨씬 낮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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