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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향소서 세월호 유족 때린 60대, 이유 들어보니…
[헤럴드경제] 길을 지나가던 여성이 세월호 유가족 대기실에 들어가 유가족의 뺨을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지나던 한 60대 여성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보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박 모(66)씨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박 씨는 이날 오후 5시 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옆 유가족 대기실에서 세월호 유가족 A(44)씨의 뺨을 3대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분향소 근처를 지나가던 중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보고 “세월호 사건은 선주의 잘못인데 잘못한 것도 없는 정부가 왜 책임져야 하느냐”며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A씨의 뺨을 때렸다.

A씨는 단원고 희생 학생의 아버지로 조사됐으며, 당시 대기실에는 A씨를 포함해 유가족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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