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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국의 인신매매 최하등급 지정에 강력 반발
[헤럴드경제]북한은 29일 미국 국무부가 ‘2015년 인신매매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 등급 국가로 지정한 데 대해 “참을 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세계적인 인신매매 대국인 미국이 주제 넘게도 우리의 인권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 자체가 적반하장이며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인권매매 보고서를 만든 것은 “힘으로 우리를 어쩔 수 없게 되자 우리의 제도를 헐뜯는 치졸한 방법으로 고립시켜보려는 계산”이라며 “미국의 적대의도가 노골화할 수록 우리의 의지는 천백배로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7일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최하 등급인 3등급(Tier 3)으로 지정했다. 북한이 3등급에 속한 것은 2003년 이후 13년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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