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산서도 중1 무상급식 시행돼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ㆍ시의회에 예산편성 촉구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교육청이 최근 부산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 10명 중 8명이 중학교 의무급식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초, 중, 고등학교를 지역별, 급지별로 분류해 30여개의 학교 학부모 2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중학교 의무(무상) 급식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79.3%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찬성의 입장을 표시했다.

중학교 의무급식에 찬성한 이유로는 ‘부모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교육 복지의 일환이기 때문’이고 ‘헌법에 보장된 국가의 책임’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도 29일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전국 10개 시ㆍ도에서 시행중인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부산에서도 시행하도록 부산시와 교육청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논평에서는 “2015년도 중학교 1학년 의무급식 예산이 지난해 편성되지 못한 점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면서 “무상급식은 단순히 이념이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되는 국민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중학교 1학년부터의 단계적 의무급식 계획을 더 이상 정치 논리와 이념적 편 가르기에 따라 반대해서는 안된다”며 “서병수 시장과 시의회는 적극적으로 나서 부산교육청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내년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의무급식이 부산에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