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9일 2분기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590만대 대비 36%, 또 전년 동기 510만대 대비해서는 57% 늘어난 81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TE 기반 스마트폰으로는 최고 숫자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해 3분기 650만대였다.
3G 모델을 포함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2분기 1410만대를 기록했다. 1분기 1540만대 대비 다소 줄어는 수치다. 상반기 전체로는 모두 2950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80만대 대비 10% 정도 늘어난 수량이다.
한편 지난 2분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G4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파생모델 전략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6월 글로벌 출시를 완료했고, 비트와 스타일러스 등 패밀리 라인업 판매를 확대하고 또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G 전자는 지난 2분기 휴대폰 관련 매출은 3조 6484억원 ,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G4와 관련한 마케팅 비용이 늘며 수익성은 주춤했지만, 매출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은 1700만대를 넘어섰고, 또 이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83%로, 사업 개시 이래 처음으로 80%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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