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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경찰청 ‘보복운전’ 수사해보니..2주새 24명 입건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지난 24일 기준 보복운전 피의자 2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42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도내 41개 경찰서에 형사 181명으로 구성된 ‘보복운전 수사전담팀’을 편성, 내달 9일까지 1개월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35분쯤 김모(50대)씨는 수원시 권선구 세류역 인근 도로에서 A(30대)씨가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린 뒤 “운전 잘해라”라고 했다는 이유로 2.5㎞를 뒤쫓아가면서 차량을 들이받을 듯 위협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흉기 등 협박’)로 불구속 입건됐다.

15일 오후 10시 30분쯤 문모(40대)씨는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B(40대)씨가 양보를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뒤쫓아가 앞으로 끼어든 뒤 2차례에 걸쳐 속도를 줄여 사고를 유발할 듯 위협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전담팀은 보복운전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건이 교통과 사고조사계로 접수되더라도 보복 운전으로 의심되면 별도의 수사을 벌이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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