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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 10월 당 창건일 전후 도발, 예의주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는 10월 노동당 창건일 전후 북한의 도발 위험 가능성에 대해 “적절한 상황이 발생하면 아주 합당한 대응을 할 것으로 준비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항시 있었던 것이고 군 당국을 비롯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장일훈 유엔(UN)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10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이란의 핵협상 타결 이후 북한 핵에 대한 세계적 주목과 관련해 약간의 부담을 그런 식으로 표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금강산 소나무 병해충 실태조사를 위해 산림전문가들이 29일 방북한 것과 관련, “금강산 소나무는 남북이 공동으로 보존해야 할 민족 유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측에서 금강산 소나무에 대한 이상상태를 공동으로 조사하자고 제안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실무조사에 호응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 조사가 추후 남북간 산림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일단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다”면서도 “정부가 적절한 계획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제안하면 북한도 적절히 호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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