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찬반투표는 주민들이 직접 투표를 해야 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도우미를 채용해 집마다 방문하는 방식도 사용됐으나,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및 위변조 가능성 등 문제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구는 전면 시행에 앞서 방배롯데캐슬아르떼 아파트에서를 시범단지로 정해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그 결과 관리규약 개정 찬반투표에서 과거 20%였던 투표율이 전자투표를 도입하면서 56%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이용해 투요한 비율은 87%였다.
6월엔 재건축 추진위원장 선거에서도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결과 투표 참여율이 10~20% 가량 높아졌다.
서초구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면, 선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부 재건축조합과 입주자대표회의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주택 온라인전자투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서초구 주거개선과(2155-73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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