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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대당 240억짜리 '대테러 헬기' 구입한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경찰청이 기령이 25년 이상 된 노후 헬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가격이 240억원 가량인 다목적 헬기 1대를 구매하는 입찰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이 도입하려는 헬기는 조종석 2개를 포함한 14석 규모의 중형이다.

대테러 특공대 1개팀(6∼7명)과 총기, 탄약을 실을 수 있는 규모인데다 레펠과 패스트 로프 장비가 장착돼 있어, 경찰은 우선적으로 이 헬기를 대테러 작전에 활용할 방침이다.

도입 예정인 헬기는 ‘호이스트’란 인양기가 있어 산악지형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고, 탐조등과 열상 카메라로 실종자 수색도 가능하다.

항공카메라가 설치돼 교통단속에도 활용할 수 있고, 자동항법시스템과 야간투시장비가 있어 야간에도 비행이 가능하다.

경찰은 이 헬기의 용도를 △ 통합방위 및 대테러 작전 △ 집회·시위관리 및 경호·경비 △ 중요범인 추적 및 실종자 수색 △ 재해 또는 비상시 인명·재산의 구조△ 긴급 환자 이송 및 화물 공수 △ 교통관리 및 공중정찰 등이라고 밝혔다.

이번 헬기 구매는 경찰이 운용 중인 노후헬기를 차례로 교체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경찰이 보유한 헬기 19대 중 절반가량인 8대가 만들어진 지 25년 이상이나 됐다. 이 중 4대는 30년 이상이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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