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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비정규직 ‘직장 내 괴롭힘’ 종합대책 추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정규직 전환을 빌미로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가해지는 부당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 유형 및 판단 기준, 예방교육, 상담ㆍ고충 처리 절차 등이 담긴 예방지침과 매뉴얼을 만들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TF에서 마련한 예방지침 및 매뉴얼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찾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사용주 의무, 피해자 대처방안, 사례 등을 담은 핸드북도 제작해 배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책은 조직생활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괴롭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것”이라면서 “예방대책 수립을 계기로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공존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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