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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식자리, ‘혼자 도망가는 동료’보다 더 얄미운 꼴불견 1위는?
[헤럴드경제]직장인들이 회식자리에서 계속 술 마시자고 조르는 동료를 가장 밉상으로 꼽았다.

한화생명이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공식 페이스북에서 ‘최고의 회식 조건’을 주제로 직장인 1만8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회식자리에서 가장 밉상인 동료에 ‘3~4차 계속 술 마시자고 조르는 동료(77%)’라는 응답이 ‘1차 후 도망가는 동료(23%)’라는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들은 “오늘이 마지막 날인 듯 죽자고 먹는 건 얄밉다 못해 꼴불견”,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끝까지 남아야 할지 아님 소신대로 뿌리쳐야 하는 건지…” 등 ‘말술’ 동료로 인한 회식자리의 고충을 털어놨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옆자리 동료는 ‘고기 잘 굽는 동료’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고기 잘 굽는 동료(78%)가 흥 많은 동료(22%)보다 옆자리에 앉았을 때 더 이점이 많다고 답했다. “잘 구운 고기를 먹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점, “흥 많은 사람 옆에선 술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이 함정”이라는 게 이유였다.

회식 메뉴로는 ‘치맥(치킨과 맥주ㆍ35%)’보다 ‘삼소(삼겹살에 소주ㆍ65%)’를 선호했으며, 식당에서는 룸ㆍ바닥 자리(35%)보다홀ㆍ테이블 자리(65%)를 선호했다. 테이블을 선택한 응답자 중 71%는 여성이었다. 치마를 입으면 바닥 자리에서 식사하기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어떤 회식자리이든 가장 좋은 자리는 ‘편한 자리’다. 회사 간부와 멀리 떨어진 곳이 가장 명당이라는 점도 기타 의견으로 제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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