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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캐릭터 장난감 사기피해 속출
완구계 허니버터칩 ‘터닝메카드’…대금 선입금만 받고 잠적 잇달아


만화영화 캐릭터 장난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악용해 돈만 받아 가로채고 잠적하는 중고 거래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사기범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장난감은 인기 만화영화 캐릭터인 ‘터닝메카드’다. 품절 사태까지 일으키면서 완구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우고 있다. 27일 인터넷 사기피해 사이트 ‘더 치트’에 따르면 이달에만 터닝메카드 중고 사기를 당했다는 게시물이 10건 넘게 올라왔다.

피해자 이모씨는 이달 3일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자 A씨가 올린 ‘터닝메카드 에반’ 판매글을 보고 연락을 취했다. A씨는 연락처를 남긴 사람이 이씨밖에 없다며 판매 의사를 적극 피력한 뒤 자신의 거주지가 부산이라면 직거래 대신 택배 배송을 유도했다.

그러나 이씨가 계좌번호로 3만5000원을 입금하자마자 A씨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A씨는 “뒷통수를 맞은 것도 억울한 일인데 사기꾼이 내 이름과 주소, 연락처까지 다 알고 있어서 여러모로 불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피해 신고 건수 이외 실제 피해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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