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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마약에 취해 “몸에서 뱀이 나온다”…알몸 소동
○…경남 고성경찰서는 27일 필로폰을 투약한 이모(41)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고성군 마암면 길거리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이씨는 검거 당시 알몸 상태로 “몸에서 뱀이 나온다”며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고성=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27일 오전 6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한 남성이 선로에 떨어져 전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남성은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수서ㆍ오금행 지하철 3호선 운행이 30여 분간 지연돼 서울 방면으로 출근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박준환 기자/pjh@heraldcorp.com

○…부산 기장경찰서는 27일 농협 간부로 근무하면서 농민에게 지급해야 할 볏짚 대금을 몰래 가로채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김모(51)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상관인 김씨의 부탁을 받고 볏짚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거래명세표를 작성해 준 혐의로 농협 직원 이모(46) 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10년 11월 부산 모 농협 경제사업장으로 근무하면서 농민들로부터 볏짚을 일괄 수매해 축산 농가에 넘겨주는 한 업체 대표에게 ‘농민에게 지급될 볏짚 대금을 대신 지급해주겠다’고 속여 업체 통장에서 7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볏짚 대금이 입금되지 않아 항의하는 농민들이 생기자 김씨는 부하 직원인 이씨 등에게 부탁해 허위 거래명세표를 작성해 농협으로부터 3000만원을 지급받아 농민들에게 주는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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