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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향후 3년간 3배로 증가, 동영상 비중 60%까지”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오는 2018년까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지금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동영상 시청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가 주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통신서비스제공자(통신사, CSP, Communication Service Provider)의 시장 경쟁력은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에 따른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 제공이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2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올해 5200만TB(테라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9%가 증가한 수치다. 2018년에는 올해보다 3배 이상인 1억7300만TB가 될 것으로 가트너는 예측했다. 가트너는 “통신서비스제공자는 데이터 제공 능력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시장에서 우위를 갖고 있는지 재고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트너의 연구 책임자인 제시카 에크홀름은 “2018년까지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현재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3G와 4G 등 새롭고 빠른 모바일 데이터 접속 시장 자체는 올해 38억(명)에서 51억(명)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지만, 데이터 소비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요 시장에서는 동영상 시청 서비스가 모바일 데이터 사용에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 사용량 중 동영상 시청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50%에서 2018년에는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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