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메트로, 제19회 에너지 위너상 수상
- 전동차 회생에너지 활용 등으로 전기 사용량 2009년 대비 19% 감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제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으로 지난 1997년부터 19회째 개최하고 있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우수한 고효율기기를 선정하고, 에너지 절약을 모범적으로 한 기관을 발굴, 장려해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서울메트로는 역사 내 승강장 및 대합실의 조명등을 저전력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요금이 싼 심야에 전력을 축전지에 저장. 사용해 최대부하전력(피크전력) 시간대를 피하는 방법으로 요금 절감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전동차의 제동시 발생하는 회생전력을 에너지 저장시스템에서 흡수한 후 재활용 해 연간 2억 원 이상의 전력료를 절감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했다.

아울러 차량기지 및 역사 내 지붕공간을 활용해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대부분의 임직원이 에코마일리지 가입해 전력량 절감에 동참하였으며, 매년 여름철 부채 나누어주기 행사 등과 같은 에너지 절약 홍보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서울메트로의 전력 사용량은 2009년 86만2227MWh 이던 것이 2014년 69만5097MWh로 19% 줄어들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최근의 전력위기 이후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운영기관의 공공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시민과 함께 에너지 절감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