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국공립 병원 등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2009년 이후 해외로 송금한 자금을 추적 조사해 총 10만유로가 해외 계좌로 보내진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해외 송금의 합당한 사유를 밝히지 못한 415명의 재산을 압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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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는 최근 몇년새 긴축 재정을 위해 국공립병원 운영 재원 등 의료재정을 줄여왔다. 최근까지도 약국이 약값 대금 지불 지연에 항의로 폐업하는 등 재정 감축을 두고 의료계와 갈등이 잦았다.
한편 그리스 계획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그리스 중소기업 숫자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22만9000개(3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70만명(36.3%)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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