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지안 톈진 자유무역지대 부부장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톈진의 GDP는 지난해 75억위안었다며 2017년까지 이를 300억위안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무역지대 설치로 지난해 금융, 법률, 회계, 무역 등 각 분야 기업들 6000곳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1만5000곳 이상으로 늘릴 것이란 계획이다.
정부는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나섰으며 30만㎡에 달하는 부지에 뉴욕 그랜드 센트럴보다 더 규모가 큰 조개 모양의 초고속열차 역을 건설 중이다. 이 역은 다음달 20일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초고속열차를 이용하면 베이징에서 톈진까지 통근시간이 45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든다.
톈진 자유무역지대는 뉴욕 맨해튼을 모방해 건설한 지역이다. 그러나 아직 입주기업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63개 건물 가운데 13개만이 사용중이고 올 연말까지 33개건물들을 채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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