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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더 아름다운 조각…쥴리아나갤러리, 젊은 조각가 3인전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쥴리아나갤러리(대표 박미현ㆍ서울 강남구 청담동)가 젊은 조각가 엄익훈, 황남진 홍장오 3인의 전시를 열었다. 타이틀은 ‘미래를 보다’. 3인의 작가는 각각 서로 다른 소재와 작업 방식으로 미래를 풀어냈다.

엄익훈 작가는 우주 공간을 상징하는 ‘구’ 형태 시리즈와 여인 조각 등을 선보였다. 빛을 비추면 조각의 그림자가 벽면에 새겨지며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림자 그 자체로도 한 편의 드로잉 같은 느낌을 준다. 박미현 대표는 “밤이 되면 더욱 환상적인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엄익훈, Nike, Stainless steel LED, 65x50x185㎝(h), 2011 [사진제공=쥴리아나갤러리]
엄익훈, ‘구’ 씨리즈-Heart, Stainless steel LED, 30x30x30㎝(h), 2015 [사진제공=쥴리아나갤러리]
황남진, 자연을 입히다 - 선인장02, stainless steel, 우레탄도색, 40x90x10㎝, 2012 [사진제공=쥴리아나갤러리]
홍장오, Cosmic Chair, 스테인레스 위에 분채도장, 68x43x30㎝, 2014 [사진제공=쥴리아나갤러리]

황남진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료를 이용해 ‘자연을 입히다’라는 조각 작품을 선보였다. 금속의 차가움이 자연의 생명력과 따스함을 품었다. 금속으로 만든 선인장 화분 형상은 앙증맞기까지 하다.

홍장오 작가는 우주를 테마로 삼았다. 미확인 비행물체, UFO 시리즈다. 외계인들이 ‘사용할 법한’ 의자 등 미지의 세계를 향한 상상을 조각으로 풀었다.

전시는 7월 28일까지 볼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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