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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타운 안 부럽다? 부모님 위한 노인전문 요양병원, 살펴야 하는 점은?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노인복지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노인보호기관, 노인복지주택, 양로시설, 재가요양, 방문요양, 요양원, 요양병원, 노인병원, 주간보호, 단기보호… 등등 노인 본인이나 노인을 모시는 가족들이 신경 써야 하는 내용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정작 요양시설의 부실한 관리·감독과 서비스의 질 하락 등은 예전부터 지적돼 왔음에도 여전히 선택하기 어렵다. 노인성질환 전문 일산 무지개요양병원 박태규 원장을 통해 요양 의료시설의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노인요양시설, 어디를 고를까?

최근 메르스 감염이 대부분 병원 안에서 이뤄지면서 한국만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효(孝)와 예(禮)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의 문화가 이례적인 메르스 확산의 원인으로 꼽힌 것이다.

우리는 예로부터 효도와 공경을 사람됨의 근본으로 여겨왔다. 그로 인해 부모의 병수발은 자식의 당연한 도리로 여기고, 요양병원에 부모를 입원시키는 것은 불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가 중풍이나 치매 등 만성적인 질환에 걸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집에 모시면 가족간의 갈등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요양원에 모시기에는 의료서비스에 의구심이 든다.

요양시설 선택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어떤 시설을 이용할 것인가이다. 대표적인 요양의료시설은 건강보험의 적용과 본인부담 상한제의 혜택을 받는 요양병원과 ,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2,3등급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노인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양원을 들 수 있다.

요양원쪽이 이용료는 좀 더 저렴하다. 다만, 의료기관이 아닌 ‘돌봄’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므로 의사가 없어 질병치료나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치료를 포함한 케어(돌봄)’를 위해서는 요양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요양병원은 입·퇴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노인 장기요양등급이 필요 없으며, 뇌졸중( 중풍) 후유장애, 치매, 파킨슨씨병 등의 노인성질환이 있으면 나이제한도 없다. 입원비는 일반병원의 80% 수준에 불과하고, 장기입원도 가능하다. 일반 병원과는 달리 개인간병이 아니고 공동간병을 받을 수 있어 간병비의 부담이 줄어들어 매우 저렴하게 입원치료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요양의료시설이 필요한 환자들은 노인성 질환인 치매, 뇌졸중(중풍) 후유장애, 혹은 파킨슨씨병 등으로 거동이 힘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이들이므로 계속적인 간병과 수발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협력 병원이 있다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치료받기 편하므로 도움이 된다. 이왕이면 양·한방 진료가 모두 가능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것도 좋다.

◇ 안전한 환경과 간호서비스 중요

최근의 요양의료시설들은 환경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본을 갖추지 못한 기관들도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박태규 원장은 “요양의료원에 입원을 해야 하는 환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전한 환경과 간호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며, 의료진, 간병인력, 의료장비 등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급성질환이나 향후 상태의 예측이 어려울 경우에는 요양병원이아니라 일반병원으로 옮겨야 하므로 이를 위한 기반이 잘 갖춰져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지개요양병원은 양방진료 뿐만 아니라 한방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양한방협진 요양병원으로 여러명의 전문의들을 주치의로 두고 있어 정기적인 진료와 수시 방문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며, 전문적인 간호, 재활 서비스는 물론 웃음치료, 노래치료,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호평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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