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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처벌을 받는다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의 철도범죄 현황, 지하철 내 카메라 이용한 성범죄 2배 가까이 증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에어컨이 시원하게 작동되는 곳이라면 자연스레 사람들이 몰려들기 일쑤. 지하철이나 버스 등 각종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 역시 “여름 피서지로 지하철, 버스만한 곳이 없다” 등의 우스갯 소리를 하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요즘 대중교통 내 냉방 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처럼 사람들이 몰리는 지하철, 버스를 비롯하여 휴가철 인구 밀집 장소 등 좁은 공간에서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는 ‘도둑 몰카’ 범죄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의 철도 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하철 내에서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하철 성추행으로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에 해당된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손쉽게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범죄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른 곳을 찍으려 했는데 여자가 찍힌 것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혼자만 보려고 찍은 것인데 이것도 문제가 되는 것이냐고 당당하게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지하철 몰카 촬영의 경우 지하철 경찰대에게 현행범으로 연행되는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에 명백한 증거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혐의의 증거가 되기 때문에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

만약 몰래카메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추가로 몰카 사진이나 동영상이 발견된 경우 처벌이 더욱 무거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법원에서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향후 20년간 신상정보등록은 물론 취업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촬영한 영상물을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는 경우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뿐만 아니라 명예 훼손 등 민, 형사상 책임을 물게 될 수도 있다.

JY법률사무소 성범죄 형사 전문 변호사인 이재용 변호사는 "카메라 촬영과 관련된 성범죄는 5년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라며, "가볍게 여길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수사단계 초기에 잘 대응을 하여 형사 절차로부터 받는 고통을 짧은 기간에 종결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성범죄 상담센터 JY법률사무소는 스마트폰 성범죄를 비롯한 강제추행 및 성폭행 범죄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성공 사례를 통해 전문 변호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을 원한다면, 공식 홈페이지(www.jylaw.kr) 또는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 및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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