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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세’ 문구 포함…여야, 추경안 잠정 합의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여야는 23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특히 여야는 야당의 요구로 논란이 돼왔던 ‘법인세’ 문구를 추경안에 부대의견으로 넣는 것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상을 벌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부대표는 “추경안은 잠정 합의됐다고 보면 된다”며 “오는 24일 통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반면, 이 수석부대표는 “(오후에) 원내대표끼리의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조 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묵인했다.

 
지난 21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양당 ‘2+2’ 회동이 열린 가운데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춘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사진 왼쪽부터)가 회의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여야는 추경안을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면서 세입경정 추경이 발생한 것과 관련, 부대의견에 정부의 세수확충 방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법인세도 언급하기로했다. 다만, 표현 방식은 아직 합의된 바가 없어 추가 협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부대표는 “추경은 세수확보 방안 마련에 대해서 문안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가 남았고,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은 정보위원회 청문회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두 가지 부분은 오후에 열릴 원내대표 합의에서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의 잠정 합의를 토대로 이날 오후 최종 담판을 시도할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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