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올몰트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인기를 더하면서 올해 국내 맥주시장의 최대 히트 상품으로 자릴 잡아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응에 힙입어 올해 생산 규모를 연간 5만㎘에서 10만㎘로 2배 늘렸으며, 3월부터는 새로운 라인에서도 클라우드를 생산하고 있다. 2017년에는 20만㎘ 규모의 맥주2공장도 완공할 계획이다.
높아지는 소비자의 호응과 필요한 물량을 확보해가고 있는 롯데주류는 올해에도 ‘물을 타지 않는 맥주’ 콘셉트를 강조하면서 판매 업소 확대에 힘쓰고 있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에도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홍대 상권에서 클럽 파티를 개최했다. 다양한 파티를 통해 소비자들이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고 오래 기억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행사였다.
또 여름 맥주 성수기를 맞아 시내 주요 상권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소비자들에게 ‘클라우드’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한 해변가 프로모션, 고급스러운 휴가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풀(Pool)파티 및 가든파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캠핑 행사,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클라우드’를 만나 볼 수 있도록 여름맞이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독일식 정통맥주”라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어가 본격적인 맥주 삼국시대를 이뤄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