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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선진국 영국에서 야만적 여성할례 여전
[헤럴드경제=문재연] 선진국인 영국에서 여성 할례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슬람 사회와 아프리카 난민들 사이에서 할례 관습이 만연한 탓이다.

국제여성인권단체 ‘이퀄리티나우’와 런던 시티대학교는 22일(현지시간) 런던 버로우 오브사우스워크와 브렌트에서 각각 1000명 당 47.4명과 38.9명의 여성이 할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영국 보건복지정보센터도 지난 5월 지난 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15세 미만 여아를 대상으로 한 할례가 3963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불법 할례를 받고 생존한 살리마타 나이트. 그녀는 5살 무렵세네갈 무슬림 공동체에 의해 FGM 시술을 강제로 받았다. 그녀는 현재 영국 불법 FGM 시술을 막기 위해 영국 경찰국에 협조하고 있다. [자료=게티이미지]

다이애나 남미 이란과 쿠르드 여성인권 단체(IKWRO)장은 “불법 할례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아프리카ㆍ이슬람 문화가 해당 공동체에 뿌리깊게 잔재하기 때문”이라며 “불법 할례를 강요하는 부모와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저지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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