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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너코드’ 도입 서울대 자연대, 2016년 전공불문 융합과목 신설
[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최근 1학기 일부 수업에서 ‘무감독 시험’을 도입하고 ‘아너코드(명예규명)’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는 서울대 자연대가 이번에는 전공과 관계없이 자연대 학생 누구에게나 개방된 ‘융합과학’ 과목을 신설한다.

서울대 자연대는 23일 융합과학과목을 오는 2016년 동계 계절학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융합과학’ 과목은 학생들이 강의주제를 미리 공부해 예습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자유롭게 질문하는 ‘거꾸로 수업’ 교수법이 활용된다.

또한 수업에 ‘클리커’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클리커는 수업 참가자들이 의사를 표시하면 그 결과를 통계적으로 확인한 후 정답 비율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현장에서 바로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미국 등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자연대는 내년 1학기 일부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 한해 ‘무감독 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무감독시험을 시행하기 전에 학생들이 스스로 양심에 따라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아너코드(Honor Code: 명예규멍)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무감독 시험은 일부 수업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 후 결과에 따라 전면적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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